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을 추진하는 대상지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강동구 천호동에서 진행중인 모아타운 2개소(가칭 천호 4,5,6구역, 가칭 천호 1,2,3구역)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천호동 모아타운에 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각 구역의 추진위 사무실에 연락하시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시면 됩니다.
서울시 모아주택, 모아타운 총정리(현재 81개 후보지 지정)
천호동 재개발 진행 상황 –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강동구 천호동은 이미 여러 구역의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 주자는 999세대가 입주하는 강동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라 불리는 천호1구역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사업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렇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과거 천호동 일대는 천호뉴타운으로 지정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중, 천호1구역처럼 사업지 진행되어 이제 입주를 바라보는 구역도 있지만, 재개발에서 해제된 구역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한 번 해제된 구역들이 재개발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해제된 구역 중 일부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 중 천호3-2구역은 이미 구역이 지정되어 진도를 나가고 있으며, 천호3-3구역 역시 이번에 정비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천호3-1구역은 내년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인근 부동산에 들러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는 모아타운으로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곳은 크게 3군데인데, 그 중 한 군데는 이미 조합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나머지 두 곳은 동의서를 걷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 중 동의서를 걷고 있는 두 개소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천호동 모아타운 – 천호 6구역(천호동 388-2번지 일대, 천호12,4,5,6구역) 임장 후기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가칭 천호6구역 모아타운입니다. 실제로는 구 천호4,5,6구역을 묶어서 가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위치는 현재 신속통합기획으로 진행중인 천호 3-2구역의 길건너입니다.
현재 천호12,4,5구역과 통합 추진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6구역은 일부만 포함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가 임장 다니면서 부동산 사장님들을 통해 들은 바로는 천호4,5구역이 현재 노후도 관련 이슈가 있다고 하는데, 구청에 서류 냈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을 보면, 노후도 안 맞춰지는 곳은 제외하고 구역 지정해서 가는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해당 내용은 통합 추진위 쪽에 문의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보일 것 같습니다.
추가 확인하였고, 8월 30일 정도에 구청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구청쪽에서는 진도가 어느정도 나가있는 천호6구역과 천호12,4,5구역을 통합할 것을 권유하는 뉘앙스가 일부 있었으나, 실제로는 설명회를 지켜봐야 정확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만약 통합 모아타운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천호12,4,5구역 / 천호6구역 나뉘어서 진행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천호6구역은 단독으로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아래 사진과 같이 수차례 모아타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림건설 및 두산건설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기원한다는 플랜카드도 붙인 것을 보면 1군 건설사들의 관심도 어느 정도 있는 듯 해보였습니다.
매물은 이미 가격이 어느 정도 오른 상태로 보였습니다. 매매가 3억 이하는 찾기가 힘들더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역 일대 부동산을 방문해보셔서 괜찮은 매물 소개 받아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23년 11월 현재 분위기를 보면, 천호12,4,5구역에서 6구역을 흡수하여 추진하는 방식보다는, 천호12,4,5구역 별도로, 천호6구역으로 별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당 구역 투자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한 번 강동구청이나 해당 구역 추진위원회에 연락해보셔서 정확한 정보 듣고 투자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호동 237번지 일대 모아타운
해당 구역은 천일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조합 설립을 앞둔 천호동113-2번지 일대 모아타운의 바로 윗지역이기도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동아하이빌 아파트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2000년에 완공된 24년차 용적률 313%의 아파트인데요. 아무래도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모아타운이 낫다고 소유주 분들께서 판단하신 모양입니다.
다만, 부동산 방문을 했을 때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해당 구역보다는 현재 조합 설립을 목전에 둔 천호동 113-2번지 일대 모아타운 쪽을 추천해주시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정비사업은 속도가 생명인데, 위험 부담을 줄이는 대신 약간의 돈을 더 내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의견이셨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동의 합니다만, 문제는 저의 시드머니가 그 정도는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천호동 113-2번지 일대 모아타운
해당 구역은 이미 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어 제 투자금으로는 들어가기에 적절치 않은 구역이라 판단하여 별도로 임장을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해당 모아타운은 7개의 구역에서 대부분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율을 거의 맞췄다는 이야기가 있어 진도 측면에서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어 보였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강동구 천호동에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 3개소(천호6구역, 천호동 237번지 일대, 천호동 113-2번지 일대)에 대해 간단하게 확인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천호동이라는 위치가 매력적이다 보니 저 역시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고, 임장을 다녀와보게 되었습니다. 천호동 모아타운 추진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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