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부동산 관련하여 여섯 번째로 읽은 책은 채상욱 님의 “아파틑, 이 가격 오면 사라” 입니다. 개인적으로 채상욱이라는 인플루언서는 어떠한 의견으로 책을 썼는지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 크게 추천하고 싶진 않은 책입니다. “아파트, 이 가격 오면 사라”에 대한 저의 소감, 제가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아파트 이 가격 오면 사라 – 부동산 가치평가 바이블, 소름공식, 책이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사실 읽으면서 소름공식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투자를 진행하면서 알고 있던 지식들과 같은 이야기를 썼는데 어려워도 너무 어렵게 적었습니다. 그리고 공식이 제대로 적용된 것인지 쉽게 와닿질 않습니다.
최근 읽었던 책 중에 이 책만큼 어렵게 쓴 책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제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쪽 챕터만 해도 쉽게 가는 편인데, 뒤로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투자한 경험으로는 이 공식을 몰라도 투자를 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세가격의 약 1.6~1.7배 선에서 형성된다는 점이라는 내용은 기억할만 해보입니다.
다만, 이 역시 개인적인 생각은 필수재 성격이 짙은 지방 부동산에서는 유효하나 서울과 같이 사치재 성격이 붙은 부동산에는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세대당 공사비 확인 방법
세대당 공사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기억하고자 남겨봅니다.
제 경우는 기사를 검색하곤 했는데요. 더 직관적인 방법을 알려주었기에 적어봅니다.
세대당 공사비 확인 방법
- 전자공시 사이트 접속 (바로가기)
- 입력창에 회사명 넣고 검색
- 사업보고서 중, 관심 있는 아파트의 준공 연도의 전해 사업보고서를 선택(서초 그랑자이의 경우 21년 준공이므로, 20년 사업보고서를 선택)
- 사업의 내용 확인 (ex. 서초그랑자이의 경우는 무지개 혹은 그랑자이로 검색)
- 기본 도급금액을 체크 (총공사비를 총 세대수로 나누면 세대당 평균 공사비)
마무리
이상으로 채상욱 님께서 쓰신 “아파트, 이 가격 오면 사라?”에 대하여 제가 읽은 소감 및 기억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왠만해서는 “책이 어렵다” 혹은 “굳이 읽지는 않아도 된다”는 멘트는 잘 안남기는 편인데 생각보다 잘 안읽어지는 책이라 저도 당황스럽긴 합니다. 이 책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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