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동은 많은 정비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방배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규모가 크진 않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긴 했으나, 방배동의 알짜배기 사업장 중 하나 입니다. 현재 방배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상황은 어떠한지 살펴보고, 실제로 임장 다녀와 본 후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방배동 재건축 현황 – 내방역 인근, 구반포 인근

서초구 방배동은 크게 두 개의 축으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2호선 방배역 인근, 나머지는 7호선 내방역 인근부터 구반포 인근의 재건축이 그 축입니다.

내방역 인근 재건축 사업장을 아실에서 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내방역 기준으로 위쪽을 보시면 되는데요. 내방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는 현재 착공한 방배6구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반포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방배 삼호아파트(삼호 1차, 2차)가 있습니다. 현재는 추진위원회 단계로 극초기입니다. 그 옆에는 방배삼호3차(12, 13동)이 가로주택정비사업 형태로 별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곳은 규모가 작은 대신 진도가 빨라서 현재 이주가 진행중입니다. 그 맞은편으로는 삼호3차와 겹쳐서 보이진 않으나, 방배 신삼호아파트(삼호4차)가 재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방배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현황 및 임장 후기

방배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현황 및 임장 후기에 대해 간단하게 공유해보겠습니다.

방배 신삼호아파트(삼호4차) 재건축 현황

방배 신삼호아파트는 공식적으로는 삼호4차 아파트입니다. 실제로 네이버에서도 검색을 해보시면, 삼호4차로 소개되어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반포 인근의 삼호아파트 시리즈는 각자 별도로 진행중인데요. 삼호 1,2차가 함께, 삼호3차(12, 13동)이 별도로, 마지막으로 삼호4차(신삼호)가 별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배 신삼호아파트는 오랜 기간 동안 사업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아쉽게도 해당 사업장은 초과이익환수제는 피하지 못한 사업장입니다.

방배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현황

정비구역지정 : 16.09.08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 04.05.14
조합설립인가 : 19.03.15

방배 신삼호아파트는 기존에 481세대로 구성되어 있는 13층짜리 중층 아파트이지만, 전체적으로 평형이 34~61평으로서 사업성이 괜찮은 사업장입니다.

이러한 방배 신삼호아파트는 어떠한 모습으로 지어질지 16년에 확정된 정비구역지정안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4,106㎡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정비계획 안으로는 총 857세대로 재건축 하는 계획으로 되어 있습니다. 임대 주택은 49 및 59타입을, 조합원 및 일반 분양으로는 49~182타입까지 계획 되어 있는데요. 이것은 과거 계획일 뿐 변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정비계획안은 아래 pdf 첨부하여 드렸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160908_방배신삼호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구역지정결정변경-및-지형도면-고시-2016-제3369호 다운로드

다만, 이는 2016버전으로 최근 추세와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최근 방배 신삼호아파트는 서초구청에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41층, 940세대로 확장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총 높이가 150m가 넘어가기 때문에 수방사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만약, 정비계획안 승인이 나면, 금년 중으로 건축 심의 및 시공사 선정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방배동서 첫 40층 아파트 나온다…방배신삼호, 최고 140m 정비계획 변경안 [부동산360]

제가 인근 부동산 방문했을 때, 일단 이주 목표는 3년 정도로 잡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정비계획 변경안이 확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비계획 변경안 승인이 얼마나 빨리 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방배 신삼호아파트 임장 후기

방배 신삼호아파트를 방문해보니 분위기가 차분하였습니다. 예전 서초동 삼풍아파트 임장 갔을 때 받았던 느낌과 비슷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80년대 초반에 지은 아파트라 그런지 길건너 구삼호에 비하여 관리가 상대적으로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재건축이 진행되는 단지를 방문해보면, 명절 근방에 각종 시공사들의 현수막이 상당히 걸려있는데 이 곳은 그러한 현수막을 못 본 것은 의외이긴 했습니다. 현수막이 없다 하더라도, 바로 위는 구반포의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래쪽에는 방배6구역의 재건축 역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