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에는 15층으로 된 중층 아파트가 많습니다. 이러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30년 재건축 연한을 넘겨서 재건축을 진행 중이거나,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우성1차 재건축 정비계획 확정 안에 대해 확인해보고, 잠시 임장 다녀왔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가락우성1차 재건축 정비계획안
가락우성1차 아파트는 송파구 가락동 96-1번지에 지어진 아파트로 지하철 3호선 가락시장역 근방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이 편의성이 뛰어난 아파트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1986년 준공되었으며, 현재는 9개동 838세대 규모의 노후화 되어 재건축이 필요한 아파트입니다.
가락우성1차 아파트에 대해 2023년 7월 24일,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에서 재건축 정비 계획안을 수정 가결 하였다고 합니다. 즉, 가락우성1차 아파트는 정비 계획안이 확정되면서 대략적인 재건축 윤곽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진도를 나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정비 계획안을 보면 가락우성1차는 총면적은 35,043.7㎡, 용적률은 281.88%이하이며, 최고층수 26층, 총 967세대(공공주택 92세대 포함)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아파트는 2018년에 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하였으며, 2020년에 정비 계획안을 구성 시작하였는데 당시 계획안과는 약간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최초 계획으로는 총면적은 35,043.7㎡으로 지금과 같으나, 당시에 계획된 용적률은 299.43%이하, 세대수는 지금보다 많은 992세대(공공주택 114세대)를 건립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송파구의회 자료에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해당안이 통과되지 않았고, 3년이 지난 올해 7월 수정안이 통과가 되었습니다.
가락우성1차 임장 후기
얼마 전 추석 근방 때 가락우성1차 아파트 인근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해당 아파트가 가까워서 한 번 임장할 겸 다녀와 봤습니다.
가락시장 맞은 편에 위치한 아파트이다 보니 시끄럽다거나, 주변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아닐까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일단 아파트 내부는 매우 조용했습니다. 물론, 후문 쪽으로 나가면 가락동의 먹자 골목과 바로 연결이 되다 보니 아이 키우는 분들께는 선호도가 약간은 떨어질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앞에는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가락금호 아파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두 아파트가 각각 리모델링과 재건축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면 분위기가 지금과는 또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많은 건설사에서 플랜 카드를 걸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본 건설사만 해도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 시공능력 10위 내 업체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습니다.
가격은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각종 실거래 플랫폼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중대형 평형 보다는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는 소형 평형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는데요. 거래할만한 매물 경우는 네이버 부동산, 혹은 인근 중개사무소 통해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가락우성1차 아파트 정비 계획안에 대해 확인해보고, 추석 근방에 임장 다녀와 봤던 느낌, 그리고 관심 있는 건설사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아파트 투자를 검토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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