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 429-114번지 일대는 모아타운이라는 정비사업 형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번동 429-114번지 라는 지번보다는 번동 모아타운 1호 시범단지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모아타운 1호 사업장인 만큼 실제로 진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실제 다녀와본 내용과 함께 추진 현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번동 모아타운 1호 시범단지 추진 현황 – 번동 429-114번지
번동 429-114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번동 모아타운 1호 시범단지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밀어주고 있는 구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작년인 23년 7월 31일, 서울시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받았습니다. 대략적인 사업시행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서울시 보도자료 링크 첨부해드리니 접속하셔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번동 모아타운 1호 사업시행계획 및 시공사
- 총 세대수 : 1,242세대
- 주차장 : 1,279대 규모
- 입주 : 26년 예정
- 시공사 : 코오롱
- 구역별 사업시행계획 (최초 23.7.31 기준)
- 1구역 모아주택 : 부지면적 4,517.70㎡, 연면적 19,275.10㎡, 용적률 299.52%, 지하2층/지상10~28층(아파트 2개동), 세대수 146세대(임대 30세대 포함), 주차대수 142대, 녹지면적 1,229.00㎡
- 2구역 모아주택 : 부지면적 7,820.90㎡, 연면적 34,739.65㎡, 용적률 308.34%, 지하2층/지상8~28층(아파트 3개동), 세대수 254세대(임대 51세대 포함), 주차대수 268대, 녹지면적 2,127.00㎡
- 3구역 모아주택 : 부지면적 6,883.90㎡, 연면적 30,896.30㎡, 용적률 308.02%, 지하2층/지상10~28층(아파트 2개동), 세대수 226세대(임대 46세대 포함), 주차대수 228대, 녹지면적 1,897.00㎡
- 4구역 모아주택 : 부지면적 10,208.6㎡, 연면적 43,870.22㎡, 용적률 306.39%, 지하2층/지상8~35층(아파트 3개동), 세대수 318세대(임대 64세대 포함), 주차대수 325대, 녹지면적 2,701.00㎡
- 5구역 모아주택 : 부지면적 9,617.30㎡, 연면적 42,238.35㎡, 용적률 310.65%, 지하2층/지상8~28층(아파트 3개동), 세대수 298세대(임대 92세대 포함), 주차대수 316대, 녹지면적 2,744.00㎡
다만, 위의 사업시행계획에서 세입자 손실 보상에 따른 임대주택 완화가 적용되어 24년 5월 28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세입자 487명에 대해 72억의 손실 보상금을 지급하고, 이에 해당하는 임대주택 38세대를 줄여, 일반 분양 갯수를 늘려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위의 발표에 따르면 이주율이 발표되었는데 93%이며, 이주가 완료되는 8월 중 착공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번동 모아타운 세대수 및 용적률
| 구역 | 세대수 | 임대 | 용적률(%) |
|---|---|---|---|
| 1구역 | 146 | 30 -> 27 | 299.52 |
| 2구역 | 254 | 51 -> 44 | 308.34 |
| 3구역 | 226 | 46 -> 34 | 308.02 |
| 4구역 | 318 | 64 -> 56 | 306.39 |
| 5구역 | 298 | 92 -> 84 | 310.65 |
| 총합 | 1,279 |
번동 모아타운 1호 시범단지 임장 후기 – 공식 이주 기간 종료
작년에 위와 같이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받았다고 알려져있는데요. 현재는 어떠한 상황인지 궁금하여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제가 다녀온 시기는 세입자 손실 보상에 대한 발표가 되기 직전인 5월 중순이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도 해당 사업지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당시 기록은 아래 링크에 첨부해드렸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입주를 26년에 하려면 아무리 공사 기간을 짧게 잡아도 24년 여름~가을 사이에는 착공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미 이주가 끝나있어야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주가 끝났는지 궁금하여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직 이주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대부분 세대는 이주가 끝났으나 일부 세입자 분들의 보상이 완벽하게 끝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번동 모아타운은 큰길 두 개에 둘러쌓여있는데요. 그 중 한 면의 보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임장 다녀온 다음 주에 세입자 보상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이주를 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러한 세대가 나올지 안나올지가 더 중요해질듯 합니다.
공식 이주기간은 23년 11월 30일부터 24년 3월 31일까지 4개월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구역을 돌아보았을 때 대부분 세대의 이주는 끝나있었습니다.
시의 발표대로 아마도 상가 임차인들이 빠르게 퇴거를 하는 경우에는 8월 중에도 착공은 가능해 보입니다. 저도 8월이나 9월 중에 한 번 더 해당 구역을 방문하여 상황을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다만, 해당 사업장은 이미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구역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아타운 신청하여 진행해야 하는 구역과는 진도가 다릅니다. 이를 감안하여 보셔야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이 구역은 특수적으로 진도가 빠른 구역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1호 시범단지의 추진 현황과 임장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작년 상황에서 어느 정도 업데이트가 되었는지 궁금하여 다녀와봤는데요. 26년에 입주까지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저도 착공 전까지 한 번씩 다녀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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